[BizⓝCEO] 임요한 (주)필드이엔씨 회장 “도자기 빚는 장인처럼 열정 쏟을 것”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고대하던 제주 세화ㆍ송당 온천지구 개발사업의 착공이 11월 총회를 기점으로 드디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도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사업성공까지 서로 합심해 최상의 결과물이 탄생하기를 고대할 따름입니다."

개발사업의 주체인 조합원과 주민,관련기업 모두의 협력을 주문하는 ㈜필드이엔씨 임요한 회장. 그는 "한 때 이해관계가 얽혀 난항을 겪었던 개발사업이지만,도자기를 빚고 구워내는 장인의 심정으로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제라도 순풍에 돛단 듯 막힘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그 스스로도 '마지막 숙원사업'이라 칭할 정도로 제주 온천사업에 모든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2006년 ㈜필드이엔씨가 제주 온천지구 개발사업의 시행대행사로 선정됐을 당시,한창 추진 중이던 강원도 횡성군 골프장사업과 인도네시아 조림사업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미래비전이 유망한 사업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다하기 위해서였다.

임 대표는 "이제는 새롭게 사업을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조합원 모두가 한 뜻을 모아야 할 때"라며 "제주 온천지구 개발사업이 제주도의 '또 다른 신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필드이엔씨는 2000년 설립된 부동산개발 시행 및 분양대행사다.

부동산마케팅으로 업계에 진출한 후 분양ㆍ개발ㆍ건설ㆍ시행 등 관련 분야로 점차 사업영역을 넓혀갔고,2005년부터 리조트산업에도 뛰어들었다.

강원도 평창군 노동리에 약 165만㎡ 부지를 매입해 '평창리조트'라는 이름의 골프장 및 골프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또 인근의 평창군 유포리 총 396만㎡ 부지에 스키장ㆍ골프장ㆍ테마파크 개발 목적의 '파인힐리조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밖에 여수 중앙동 주상복합아파트 펠리스타,강원도 정선 포뮬러 앰버서더 호텔 등의 시행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임 회장은 20여 년 가까이 부동산 외길을 걸어왔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개척자정신'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탁월한 기획력과 전략으로 ㈜필드이엔씨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향후 종합 부동산개발 회사로서 업계 선두자리에 우뚝 서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