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1위 ... 가방 '루이비통' 시계 '까르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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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국내에서 적발된 해외상표 위조상품 10개 중 5개 이상이 이른바 '명품 짝퉁'인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 짝퉁이 가장 많았던 브랜드는 샤넬로 2000여건이나 적발됐다.특허청이 26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이성권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에서 적발된 해외상표 위조상품은 1만3690건(26만7352점)으로 이 중 전체 단속 건수의 53.4%에 달하는 7316건이 명품 브랜드였다.
브랜드별로는 샤넬이 2174건으로 가장 많았고,그 다음은 루이비통(1592건) 까르띠에(1070건) 구찌(1038건) 페라가모(778건) 불가리(664건) 등의 순이었다.
상품별 적발 건수는 장신구와 의류에서는 샤넬,가방류에서는 루이비통,시계류에서는 까르띠에가 각 부문에서 최다였다.한국의 짝퉁 명품은 외국으로도 많이 유입됐다.
2005년 기준으로 미국에서 적발된 한국 위조상품은 140만달러어치에 달해 국가별 6위를 기록했다.
일본에서도 한국은 총 적발건수 1만3467건 중 44.7%에 달하는 6045건을 차지,중국(6278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
명품 짝퉁이 가장 많았던 브랜드는 샤넬로 2000여건이나 적발됐다.특허청이 26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이성권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에서 적발된 해외상표 위조상품은 1만3690건(26만7352점)으로 이 중 전체 단속 건수의 53.4%에 달하는 7316건이 명품 브랜드였다.
브랜드별로는 샤넬이 2174건으로 가장 많았고,그 다음은 루이비통(1592건) 까르띠에(1070건) 구찌(1038건) 페라가모(778건) 불가리(664건) 등의 순이었다.
상품별 적발 건수는 장신구와 의류에서는 샤넬,가방류에서는 루이비통,시계류에서는 까르띠에가 각 부문에서 최다였다.한국의 짝퉁 명품은 외국으로도 많이 유입됐다.
2005년 기준으로 미국에서 적발된 한국 위조상품은 140만달러어치에 달해 국가별 6위를 기록했다.
일본에서도 한국은 총 적발건수 1만3467건 중 44.7%에 달하는 6045건을 차지,중국(6278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