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일기' 이칸희 "악성댓글에 대처하는 그녀만의 방법"

'악녀일기' 5회 '편견' 편에서서 된장녀 이칸희가 네티즌의 악성 댓글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악녀일기' 방송후 이칸희는 방송에 출연하는 자신들에게 쏟아지는 관심이 신기해하는 한편, 그녀의 주변 사람들과 가족까지 비난하는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하는 친언니 역시 "너(칸희)를 비판하는 글은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심한 욕설은 지나쳤다" 며 함께 흥분한다.

악성 댓글을 보고 흥분한 이칸희는 "욕설을 올린 네티즌의 IP를 내놓으라"며 프로그램 관계자에게 화풀이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금세, 일부 댓글에 자신의 칭찬하는 글을 발견한 이칸희는 "악티도 팬" (안티의 수준을 벗어나서 오로지 비방, 비판글만 올리는 사람)이라며 셀프 카메라로 항변의 영상을 남기기도 한다.

이날 이칸희는 직접 카메라를 들고 얼마 전 이사온 대형아파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녀의 셀프카메라에 담긴 그녀의 집은 언니와 둘이 살고 있는며 영상에서 자신의 집과 옷장 그리고 쇼핑하는 모습과 친구들과의 모임을 담기도 했다.

'풍족하지만 이 자체가 당당하지 못할 것은 없다'는 그녀는 "책과 서예에도 관심이 많고, 동대문에서의 쇼핑과 길거리 음식도 즐긴다며 사람들이 자신에게 갖는 생각들은 편견일 뿐”이라고 항변했다.

지난날 26일 첫 방송된 올리브 리얼 드라마 '악녀일기'는 부잣집 막내딸로 부족한 것 없이 자란 된장녀 이칸희(85년생, 23살, 휴학생)와 아름다운 외모로 남자들을 이용하는 카사노바 안민애(83년생, 25세, 무직)가 출연, 본인의 일상을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거나 스스로 재연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밤12시, 일요일 밤11시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