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공간은 클수록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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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캠코더 보급이 늘어나면서 요즘 웬만한 사람의 PC에는 동영상,사진 등 대용량 멀티미디어 파일이 넘쳐난다.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참여자도 늘었고 1920×1080 해상도의 완전 고화질(풀HD) 동영상 제작환경도 확대됐다.저장장치 용량을 늘리고픈 욕구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저장장치는 마치 냉장고와 같아서 큰 제품을 사도 금세 내용물이 꽉차기 일쑤다.
기왕이면 구매할 때부터 저장공간이 넉넉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IT기기들도 이런 추세에 맞춰 대용량 저장장치를 탑재한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최근 조립PC 시장에서는 1테라바이트(TB)짜리 초고용량 하드디스크까지 등장했다.
삼성,시게이트,웨스턴디지털,히타치 등이 5종의 모델을 선보였다.아직 출시 초기라 가격은 30만원대로 비싸다.
웬만한 조립PC 한 대 가격이다.
일반적으로 데스크톱 PC에는 160~320기가바이트(GB)급 하드디스크를 탑재한다.5만~7만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다.
10년 전 1~2GB 제품 가격이 20~30만원대를 호가했던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까지 느낄 수준이다.
1TB 제품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하드디스크 저장용량이 1000배 늘었다는 표현까지 가능하다.
PC뿐만 아니라 휴대용 디지털기기도 대용량 제품이 인기다.
많은 파일을 저장해 언제 어디서나 휴대할 수 있고 PC로 데이터를 자주 옮길 필요도 없다.
삼성전자의 휴대폰 '애니콜 SCH-B570'은 하드디스크를 장착해 저장용량을 8GB까지 늘렸다.
슈퍼 뮤직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MP3를 1600곡이나 넣어 들을 수 있다.
애니콜'SCH-B570'은 위성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등 다양한 기능까지 갖춘 만큼 가격은 80만원대로 다소 비싸다.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도 날로 저장용량이 커지고 있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20~30GB 용량 제품이 고가에 팔렸지만 이제는 60GB 제품이 즐비하다.
유경테크놀로지스의 '빌립 X2 DIC',이랜텍의 '아이유비 S60' 등이 대표적 제품이다.
'빌립 X2 DIC'은 11종의 사전을 탑재해 학습용으로도 제격이며 '아이유비 S60'은 블루투스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다.
'빌립 X2 DIC'은 40만원대 초반,'아이유비 S60'은 30만원대 후반이다.
디빅스플레이어와 외장 하드디스크는 300GB 제품까지 등장했다.
새로텍의 외장 하드인 '큐티TB(FHD254US/TB)'와 디빅스플레이어 '에이빅스TB(DVP260S/TB)'는 최고 300GB까지 선택할 수 있다.
노트북에 탑재하는 소형 2.5인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크기도 반지갑 정도에 불과하다.
고급 알루미늄 재질과 통기가 잘 되는 구조로 설계해 고속 데이터 처리시 발생하는 열에 대한 걱정도 줄였다.
큐티TB 300GB는 30만원대 초반,에이빅스TB 300GB는 30만원대 후반이다.새로텍 관계자는 "보통 외장 하드와 디빅스플레이 선택시 휴대성이 좋은 2.5인치 제품이냐,대용량인 3.5인치 제품이냐 중에서 갈등하게 된다"며 "TB 시리즈는 휴대성과 대용량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참여자도 늘었고 1920×1080 해상도의 완전 고화질(풀HD) 동영상 제작환경도 확대됐다.저장장치 용량을 늘리고픈 욕구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저장장치는 마치 냉장고와 같아서 큰 제품을 사도 금세 내용물이 꽉차기 일쑤다.
기왕이면 구매할 때부터 저장공간이 넉넉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IT기기들도 이런 추세에 맞춰 대용량 저장장치를 탑재한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최근 조립PC 시장에서는 1테라바이트(TB)짜리 초고용량 하드디스크까지 등장했다.
삼성,시게이트,웨스턴디지털,히타치 등이 5종의 모델을 선보였다.아직 출시 초기라 가격은 30만원대로 비싸다.
웬만한 조립PC 한 대 가격이다.
일반적으로 데스크톱 PC에는 160~320기가바이트(GB)급 하드디스크를 탑재한다.5만~7만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다.
10년 전 1~2GB 제품 가격이 20~30만원대를 호가했던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까지 느낄 수준이다.
1TB 제품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하드디스크 저장용량이 1000배 늘었다는 표현까지 가능하다.
PC뿐만 아니라 휴대용 디지털기기도 대용량 제품이 인기다.
많은 파일을 저장해 언제 어디서나 휴대할 수 있고 PC로 데이터를 자주 옮길 필요도 없다.
삼성전자의 휴대폰 '애니콜 SCH-B570'은 하드디스크를 장착해 저장용량을 8GB까지 늘렸다.
슈퍼 뮤직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MP3를 1600곡이나 넣어 들을 수 있다.
애니콜'SCH-B570'은 위성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등 다양한 기능까지 갖춘 만큼 가격은 80만원대로 다소 비싸다.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도 날로 저장용량이 커지고 있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20~30GB 용량 제품이 고가에 팔렸지만 이제는 60GB 제품이 즐비하다.
유경테크놀로지스의 '빌립 X2 DIC',이랜텍의 '아이유비 S60' 등이 대표적 제품이다.
'빌립 X2 DIC'은 11종의 사전을 탑재해 학습용으로도 제격이며 '아이유비 S60'은 블루투스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다.
'빌립 X2 DIC'은 40만원대 초반,'아이유비 S60'은 30만원대 후반이다.
디빅스플레이어와 외장 하드디스크는 300GB 제품까지 등장했다.
새로텍의 외장 하드인 '큐티TB(FHD254US/TB)'와 디빅스플레이어 '에이빅스TB(DVP260S/TB)'는 최고 300GB까지 선택할 수 있다.
노트북에 탑재하는 소형 2.5인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크기도 반지갑 정도에 불과하다.
고급 알루미늄 재질과 통기가 잘 되는 구조로 설계해 고속 데이터 처리시 발생하는 열에 대한 걱정도 줄였다.
큐티TB 300GB는 30만원대 초반,에이빅스TB 300GB는 30만원대 후반이다.새로텍 관계자는 "보통 외장 하드와 디빅스플레이 선택시 휴대성이 좋은 2.5인치 제품이냐,대용량인 3.5인치 제품이냐 중에서 갈등하게 된다"며 "TB 시리즈는 휴대성과 대용량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