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유럽에 프린터 4만대 공급

삼성전자 기업용 프린터 사업이 해외 수주 확대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이탈리아 프랑스 러시아 등 유럽 지역에 3만5000대를 비롯해 총 4만대 규모의 대규모 기업간(B2B)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삼성은 러시아 연방연금기관과 이탈리아 베네치아 지방정부,프랑스 국립 고용안정청,스페인 바르셀로나 기프스코아노 은행 등에 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 등을 공급한다.

삼성전자 디지털프린팅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이장재 전무는 "기업고객으로부터 삼성의 기술과 사업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큰 의미가 있다"며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통해 B2B 비중을 지난해 60% 수준에서 앞으로 80% 이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