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신성장 혁신센터 : 아주대학교 'BK21 분자과학기술사업단-나노메디신'

차세대 나노 진단ㆍ치료용 신기술 개발

아주대학교 두뇌한국(BK)21 분자과학기술사업단-나노메디신(단장 김재호)은 1단계 BK21 사업단 중 유일하게 '융합' 분야의 대형 사업단이다.이 사업단은 '공학자가 수술실에 들어가고 의학도가 나노 기술을 임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차세대 나노 진단ㆍ치료에 필요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단일 학과로 구성된 사업단으로서 분자과학기술학과 소속 33명 중 역량이 뛰어난 28명의 나노과학기술 생명공학 기초의학 임상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사업단이 단독 주관하는 특허 페어를 개최해 사업단이 보유한 특허 기술을 산학 공동사업단을 포함한 관련 산업체에 소개하고 사업화ㆍ기술이전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산학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또 산업체 CEO 특강,BT기술 실용화 특강 등 관련 산업체와 공동으로 편성ㆍ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종합기술연구원과 칼자이스 등 참여 산업체와 함께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학생들이 현장 실무를 쌓을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이 중 10명의 산업체 CEO를 초빙해 현장에서 나노메디신의 실용화 과정과 사업화를 체험하도록 한 산업체 CEO 특강은 대학원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사업단은 소개했다.

사업단은 또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을 태평양화학 스킨바이오테크에 이전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업단은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9월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이 발표한 2단계 BK21 사업 1차연도 평가에서 '학제 간 융합3' 분야 전국 단위 최상위 사업단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 결과 사업단이 속해 있는 분야에서 최하위 사업단의 삭감된 국고 지원액 20%를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김재호 단장은 "BK21 사업 시행 전에 비해 대학원 수월성 평가의 주요 지표인 논문,특허,대학원생 수,석ㆍ박사 구성 비율 등에서 괄목할 만한 양적 및 질적 성장을 이뤘기 때문"이라며 "2단계 BK21 사업에서도 최우수 사업단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