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자산운용, 실제 금가격에 연동되는 펀드 출시

최근 금값이 달러약세의 영향으로 연일 치솟고 있는 가운데, 실제 금가격에 연동되는 펀드가 출시됐다.

SH자산운용은 1일 금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SH 골드 파생상품 투자신탁'을 신한은행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금 실물 및 비실물 거래를 할 수 있는신한은행 골드리슈(Gold Riche)에 약 30%를 투자하고, 미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주요 금광업 기업으로 구성된 AMEX Gold Miners Index에 약 70%를 투자한다.

금관련 기업의 주가에 연동되는 기존의 금관련 펀드들와 달리, 이 펀드는 실제 금가격에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골드리슈 상품에 일부 투자하기 때문에, 금가격이 상승해도 관련업체의 주가가 하락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일부 보완했다.

A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 1.0%, 총 보수 연 1.19% 이며, C클래스 펀드는 총 보수 연 2.19%, 인터넷가입용인 C-e클래스는 총 보수 연 1.89%이다. 환매수수료는 A, C클래스가 30일 미만인 경우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일 경우 이익금의 30%이며, C-e클래스는 90일 미만인 경우 이익금의 70%, 90일 이상 180일 미만일 경우 이익금의 30%을 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