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가수가 연기데뷔? 노래할 땐 진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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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정이 새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으로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1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열린 KBS 새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극본 마석철, 연출 이교욱) 제작발표회에서 이정은 "시트콤을 통해 또 연기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면서 "김수미 선배님의 둘째 아들로, 문제아로 출연할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정은 "김수미 선생님의 속을 가장 썩이는 문제아이지만, 실제 학창시절에는 평범하고 묵묵한 학생이었다"라고 사실과 다름을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정은 가수 활동과 연기 병행에 관한 질문에, "가수로서 활동 할때는 그에 따르게 진지하게 한다"면서 "본분인 가수 활동은 가수답게, 연기는 연기자로서 그 임무를 잊지 않고 열심히 할 생각이다. 내가 선택한 일에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확고한 관념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못말리는 결혼>은 영화 <못말리는 결혼>을 드라마화한 것으로, 거칠것 없는 졸부 심말년(김수미)과 외골수 만년 구청계장 구국(임채무)의 죄출우돌 엽기 코믹스토리를 담고 있다. 5일 첫방송.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