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이정 때문에 시트콤 촬영내내 웃음바다"


1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열린 KBS 새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극본 마석철, 연출 이교욱) 제작발표회에서 '심말년' 역의 김수미가 시트콤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히고 있다.

특히 김수미는 "아들 중 이정이 가장 정이 간다"면서 "이유는 너무 재미있는 배우로, 어제 이정 때문에 30분이나 촬영이 지연됐다"고 각별한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수미의 막내 아들로 출연하는 '왕사백' 역의 이재진은 참석치 않은 가운데, '왕기백' 역의 서도영과 '왕이백' 역의 이정, '왕삼백' 역의 김동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못말리는 결혼>은 영화 <못말리는 결혼>을 드라마화한 것으로, 거칠것 없는 졸부 심말년(김수미)과 외골수 만년 구청계장 구국(임채무)의 죄출우돌 엽기 코믹스토리를 담고 있다. 5일 첫방송.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