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나고우나’ 유인영도 화보 찍었네~

KBS 일일연속극 <미우나고우나>에서 얄미운 재벌집 딸 ‘봉수아’ 역을 맡고 있는 유인영이 드라마에 이어 패션화보에서도 도도하고 세련된 패션 감각을 뽐내 눈길을 끌고 있다.

매주 새로운 컨셉의 패션화보를 선보이고 있는 온라인 매거진 더룩(www.thelook.co.kr)은 유인영을 모델로 겨울 화보를 공개했다.유인영은 이번 화보에서 컬러풀한 원피스와 볼레로, 벨벳 스커트와 고급스러운 원피스 등을 과감하게 매치한 씨티룩을 선보였다.

특히 길거리와 공사중인 고가 등 일상적인 배경과 대비되는 화려한 의상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도시 여성의 당당한 느낌을 담아낸 것.

눈의 여왕 등 전작에서 털털하고 선머슴 같은 역을 맡아 큰 키와 긴 다리를 감추어야만 했던 유인영은 <미우나고우나>에서 ‘싸가지 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도도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화보 촬영 현장에서도 ‘미우나 고우나’의 봉수아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172cm의 큰 키와 여성미와 고급스러움을 더욱 강조하는 자연스러운 포즈로 성숙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번 화보 스타일링 담당자는 “모델 못지않게 키가 크고 몸매가 예쁜데다 매우 현대적인 외모를 가졌다”며 “톡톡 튀는 매력과 성숙한 눈빛이라는 상반되는 매력을 가진 보기 드문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유인영은 군 입대한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기다리다 미쳐>에서 대학생 강진아역을 맡아 1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