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강세 .. 자회사 STX중공업 친환경 발전플랜트 진출

조선주들이 대부분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STX조선이 자회사인 STX중공업이 친환경 발전 플랜트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48분 현재 STX조선은 전일대비 4.12%(3000원) 오른 7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조선의 100% 자회사인 STX중공업은 지난 4일 석탄등 화석연료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친환경 합성연료 가스로 변환시키는 플라즈마 가스화용융기술(PGV)을 국내 벤처기업 애드플라텍과 공동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환경오명 방지 효과가 높고 기존 화력발전에 비해 50% 이상 연료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TX중공업 측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발전, 신재생 에너지와 생산, 폐기물 처리 및 자원회수 분야에서 사업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STX중공업은 지난 10월15일 프랑스 테크닙사로부터 해양플랜트를 처음 수주하며 이 분야 진출에 성공했으며, 향후 담수플랜트,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