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임대아파트 230만호 공급"

이인제 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300만개 일자리 창출과 지분 소유형 임대아파트 230만호 공급을 골자로 하는 사회ㆍ복지ㆍ노동ㆍ문화 분야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신문화적,생산적 복지체계를 완비하고 21세기형 복지문화 강국,행복국가를 건설해 현재 94개국 가운데 56위인 총국민 행복지수(GNW)를 세계 20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대표 공약으로 '임기 내 지분 소유형 임대아파트 230만호 공급'을 제시한 뒤 "입주자가 임대아파트에 살면서 집값 상승에 따른 이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소유 지분을 조금씩 늘리도록 해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통령 직속 고용 창출화 전략회의를 설치해 선진국형 일자리 300만개를 만들어 청년실업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출근 시간을 직종에 따라 3부제로 나누는 독일식 시차 출근제 도입 △전원형 농촌 도시 30개 건설 △휴대전화 요금 반값 인하 △유류세 30% 인하 등을 약속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