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브리프] 태영건설 ; 디아이 ; 다음커뮤니케이션

◆태영건설＝분양 호조 등으로 증권사들의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을 내놨다.

3분기 매출 2038억원，영업이익 141억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6.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순이익도 지난해 적자에서 70억원 흑자로 돌아서며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49억원을 기록했다.

허문욱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마산 광명 진해 전주 등에서 다양한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2008년부터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아이＝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3분기 매출 204억원에 영업이익 22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6.22%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지만 원가 절감 노력이 성과를 거두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순이익도 계열사인 디아이세미콘 매각대금이 들어와 296% 급증한 38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자회사 매각과 검색광고 매출 증가로 3분기 순이익이 208억원을 기록,분기 기준 사상 처음 200억원대를 돌파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98억원,112억원으로 26.8%,158.4%씩 늘어났다.

3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3.4%,전분기보다는 14.2% 증가한 281억원에 달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