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패리스 힐튼 "한국선 뭘 보여줄지 …"

힐튼가의 상속녀이자 할리우드 이슈메이커 패리스 힐튼이 7일 오후 입국한다.

한국 방문 이전 일본 프로모션의 일정이 지연돼 예정보다 늦은 3시간여 늦은 오후 10시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패리스 힐튼은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문다.

패리스 힐튼의 이번 방한은 지난 3월 휠라코리아의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의 전속모델로 1년간 계약을 맺은 힐튼이 올해 초부터 LA에서 진행된 2차례의 휠라 광고 촬영중 "한국에 가보고 싶다"며 국내 방문에 대한 바람을 밝혀 성사됐다.

패리스 힐튼은 헤어와 메이크업 등 전속 뷰티팀과 함께 방한해 패션 아이콘다운 모습을 국내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이번 방한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할리우드의 파티걸, 악동 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세계적인 자선활동과 자신의 여러가지 브랜드 사업에 대해 알리며 최근 영화 2편의 주인공으로 발탁된 근황 등을 전할 예정이다.

패리스 힐튼의 입국을 앞두고 '무한도전'의 출연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그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무한도전' 제작진은 이미 언론의 앞서가는 보도로 무산된 사례가 있어 이번 패리스힐튼 출연여부에 대해서는 최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힐튼가의 상속녀로 유명해진 패리스 힐튼은 가수, 영화배우, 모델, 그리고 향수 제작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할리우드 최고의 패션 아이콘.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2006년 최고의 검색 키워드로 지정되는 등 최고의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만능 스타다.

패리스 힐튼은 힐튼 호텔이 아닌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로 숙소를 정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한편, 조선닷컴에 따르면 패리스 힐튼은 서울관광과 FILA 기자회견과 팬사인회를 갖은 후 밤에는 청담동 클럽 '더 서클 (The Circle)'에서 한국 유명 연예인들과 함께하는 파티에 참석하며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LA로 출국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