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출연한 이하늘 눈물 보인 까닭은?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지난주 성시경이 출연, 강호동을 다소 긴장 시켰지만 7일 저녁 출여한 이하늘은 본인이 긴장을 하는 시간이었다.

가요계의 영원한 악동 DJ DOC의 이하늘.신문 사회면에도 오르내리며 구설수에 올랐던 그가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며 눈물까지 보였다.

이하늘은 가난했던 어린시절 할머니가 애쓰시는 모습에 학교를 끝까지 다닐 수 없었다는 과거를 설명하면서 끝내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마저 어린시절 재혼을 하자 할머니께서 키워주셨지만 가난은 어쩔 수 없었다는 것. 때문에, 장학금을 주는 학교를 선택해야 했고 평소 관심이 많았던 예능쪽으로 학교를 선택했지만 고생하시는 할머니때문에 그 학교까지 끝까지 다닐 수 없었다.

할머니를 위해 돈을 벌겠다고 다짐한 이하늘은 공장에 취직해 열심히 일도 했지만 결국 공장도 끝까지 다니지 않았다. 학교에 다니는 것보다 더 힘들었기 때문. 아픈 과거를 얘기하는 자리였지만 강호동을 비롯 모두는 학교보다 더 힘들었다는 이하늘의 능청스러운 입담에 폭소를 터트리기도 했다.

현재 신용불량자이기도 한 이하늘은 두달후면 신용불량자를 면하게 된다며 제발 방송에서 이 부분만은 빼주면 안되겠냐는 부탁을 하기도 했다.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DJ DOC의 멤버 정재용은 이하늘의 잠적 사건, 김창렬과 함께했던 지난 이야기들을 웃으며 전했다.

이날 방송이후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DJ DOC의 멤버들 뿐 아니라 이하늘의 동생이자 YG엔터테인먼트 가수인 이현배 등에 대한 누리꾼들의 검색이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