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학평가 美ㆍ英 휩쓸어…하버드 지난해 이어 1위

영국과 미국 대학들이 탄탄한 연구비 지원 등을 배경으로 세계 대학 평가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영국의 대학 분야 전문지인 'THES'와 교육컨설팅 다국적 기업 'QS'가 공동 발표한 2007년 세계 대학 평가 결과 미 하버드대가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으며,영국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 보도했다.상위 10위 중 6개 대학이 미국,4개가 영국 대학이었다.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는 5위를 차지해 상위 5개 대학 가운데 3개가 영국 대학이었다.

지난해 25위였던 유니버시티 칼리지가 16계단 뛴 9위에 오르는 등 영국 대학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200위 안에 든 한국 대학은 2개에 그쳤다.

서울대가 지난해 63위에서 미 오스틴의 텍사스대와 함께 공동 51위로 올라섰으며,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프랑스 피에르&마리 퀴리대와 함께 공동 132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