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후 전매 "우리단지를 주목해"

지난 9월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대전과 충청권 등에서 올 연말과 내년 초까지 잇따라 공급될 신규 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면서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울 뿐 아니라 이들 지역에는 개발 호재들이 많기때문이다.12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초까지 투기과열지구 해제지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11개 단지,1만270가구에 달한다.

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어서 지방 비투기과열지구 아파트에 적용되는 6개월간의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도 받지 않게 된다.

우선 포스코건설이 대전 중구 목동에서 공급할 '목동 더샵'이 이같은 대상에 포함된다.전체 693가구 중 33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전 재개발사업1호인 목동 1구역에 들어서는 단지이다.

기존 도심과 둔산택지지구 중간에 있어서 개발잠재력이 높은 게 매력이다.한일건설도 내달 중에 대전 서구 관저동에서 2428가구의 초대형 단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서해종합건설은 내년 초쯤 충남 아산시 권곡동에서 1043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