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코리아, 실적 호전에 주가 화답…이틀째 강세

이엠코리아가 3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급락장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이엠코리아는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310원(6.08%) 오른 538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엠코리아는 이날 공시를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19.8%와 50.9% 늘어난 318억8200만원과 43억3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42% 증가한 30억88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측 관계자는 "전방 산업인 조선과 항공기 부품 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CNC 공작기계와 방위산업 부품의 내수,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4분기에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25일 첫 상장된 이엠코리아는 공모가인 8500원보다 10% 높은 9390원에 시초가를 형성됐으나, 첫날부터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는 등 줄곧 하락세를 보여왔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