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 과징금 수납율 31% 그쳐

지난해 금융감독위원회가 증권거래법 위반 등으로 금융사와 기업들에게 부과한 과징금 중 거둬들인 금액은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재정위가 금감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금감위가 부과한 과징금 징수 결정액 211억원 가운데 67억원에 불과했습니다. 지난 2004년 59.1%에 달했던 수납율은 2005년 52.8%, 2006년 31.6%로 해마다 하락하고 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