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난방유 유류세 30%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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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등유와 가정용 LGP 등 난방유 유류세가 30% 인하되고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난방비 지원이 확대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오는 12월 1일부터 난방유가 현재보다 30%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됩니다.
정부와 대통합민주신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고유가 시대의 경제적 대응방안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대상은 난방유로 사용하는 가정용 LPG 등유와 프로판가스에 30%의 탄력세율이 적용됩니다.
등유는 현재 180원에서 세제개편안에 따라 90원으로 인하되고 여기에 탄력세율을 적용할 경우 63원까지 내려가게 됩니다.
고유가로 어려움이 큰 서민층 등에 대한 지원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 185만명에게 지급되는 수도광열비가 7만원에서 8만5천원으로 인상되고 월 7만원의 난방비 보조금도 지원됩니다.
신당은 현재 택시와 버스, 화물승용차에만 실시하고 있는 유가보조금을 25만명에 달하는 소매업자와 폐기물 수집업자, 용달업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한편, 이번 고유가 대책에서는 그동안 논란이 일었던 유류세 일괄 인하 방안은 제외됐습니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세계 어느 나라도 세금을 깎아서 고유가에 대처하지 않는다"며 "일률적인 유류세 인하보다는 서민층과 영세 자영업자 등에 초점을 맞춰 유가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