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혁신센터] 부산대-IFAM국제공동연구소

부산대-IFAM 국제공동연구소(책임교수 김병민)는 독일 '프라운호퍼 IFAM'과 첨단 부품소재분야의 국제 공동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2006년 4월에 설립됐다.

'프라운호퍼 IFAM'는 독일 브레멘에 있는 소재 및 생산공학 분야 전문 연구소로 '차세대 표면 및 접합/기능성 소재 및 가공기술'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다.연구소는 △국제 공동 및 국제산학공동연구 수행 △상호 연구원 파견 △기술이전을 위해 국제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프라운호퍼 IFAM'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원천 기술과 산학협력 노하우를 단기간내에 흡수하고 선진 교육 시스템을 활용한 창의적인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소는 지난해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KICOS)의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활용사업'에 선정돼 5년간 약 20억원의 지원금을 받고 부산시로부터 5년간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소의 국제공동연구 세부 과제는 △차세대 수송 구조물용 UV 경화 친환경 접착제 개발 △차세대 수송 구조물용 접착제 개발 △하이브리드 본딩을 위한 저온상압 플라즈마 표면처리 △ 경량화 구조물 접합설계 및 생산자동화 시스템 개발 등이다.국제산학공동연구에는 성우하이텍과 삼영폴리테크 동성화학 카테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소가 현재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수송 구조물에 대한 '차세대 접착/표면처리 및 공정 시스템'기술은 독일 등 선진국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산업현장에도 폭넓게 적용되고 있는 분야이다.

IFAM은 자동차 선박 항공기 등 대부분의 수송 구조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그러나 국내의 경우 자동차제조업체 등이 이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나 본격적인 연구를 위한 인프라가 거의 없기 때문에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실정이다.

김병민 책임 교수는 "독일 IFAM과 공동 연구를 통해 차세대 접착 및 표면처리 분야의 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이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해 국내 산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지적재산권 확보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