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클럽 이수영 "이휘재, 여자관계 정리하고 오면 받아주겠다"

상상플러스의 터줏대감 이휘재가 5년동안 이수영에게 프로포즈한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저녁 11시 KBS '상상플러스'에서 신정환은 "녹화 전 대기실에서 이휘재가 이수영에게 ‘오빠한테 언제 올거냐’고 묻는 것을 봤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휘재는 "고 말문을 열었고 이에 이휘재는 “노래하는게 너무 예쁘고 착한 동생이라 그렇게 농담 삼아 한 것뿐이다”며 말했다. 하지만 이휘재의 말은 곧 거짓임이 밝혀졌다. 이날 게스트로 참여한 이수영은 "이런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고백해온지 5~6년이 넘었다. 보면 계속 ‘오빠랑 결혼하자, 오빠한테 언제 올거니?'라고 말을 해서 나 또한 진지하게 받아들여 ‘지난 여자들을 다 정리하고 오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는 것 뿐"이라고 폭로(?)한것. 이수영의 깜짝 발언에 출연진들은 '두 사람이 잘 어울린다'며 진지하게 말하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인순이는 기다렸다는 듯 "곧 좋은 일 있겠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한편, 이수영은 연예계의 대표적인 79클럽 멤버임을 과시하기도 했다.하지만, 그녀는 술자리의 물주인 박경림과 강타가 유학과 해외활동으로 국내에 있지 않아 79클럽이 자연스럽게 해체가 되었다고 말해 아쉬운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이수영은 79클럽 중 가장 잘 맞는 친구로 송백경을 꼽았는데 송백경과는 생년월일과 혈액형까지 똑같고 심지어는 성격도 똑같아서 만나다보면 깜짝깜짝 놀라는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 모임에서는 뭉치는 무리도 따로 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모임 속에 'S'는 술을 잘 마시고 필(Feel)잡는 아이들로 신혜성, 강타, 이지훈이 있는데 이 셋은 친구들끼리도 어찌나 각도를 잡고 필을 잡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박경림, 이기찬은 술을 잘 못 마셔서 가무만 하고 성시경은 무리에서 잘 끼지 못하고 매번 와인바에 가서 소주를 먹겠다고 말해서 욕을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수영의 다른 연예인 친구들 이야기는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