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79클럽 중 가장 잘 맞는 친구는 송백경'

13일 방송된 KBS '상상플러스'에는 인순이와 이수영이 출연했다.

끊임없는 열정의 그녀, 인순이의 '라디오로 퍼지는 사랑의 멜로디' 사연을 들려준다.'거위의꿈'으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인순이 남편의 그녀에 대한 프로포즈는 '한 이불 덮자'였다고.

인순이는 '아껴둔 사랑을 위해'란 노래로 프로포즈를 대신했다.

생방송 끝나고 전화하자 '너무 사랑한다'고 얘기해 줬다는 그 남자.이휘재는 '연예계에서 유일하게 결혼하자고 말했던 여자가 이수영이었다'고 깜짝고백했다.

이수영은 '다른 여자들 다 정리하고 와라'고 했지만 '시간이 좀 오래 걸릴 것 같다'고 재치있게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수영은 연예계의 대표적인 79클럽 멤버임을 과시하기도 했다.하지만, 그녀는 술자리의 물주인 박경림과 강타가 유학과 해외활동으로 국내에 있지 않아 79클럽이 자연스럽게 해체가 되었다고 말해 아쉬운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이수영은 79클럽 중 가장 잘 맞는 친구로 송백경을 꼽았는데 송백경과는 생년월일과 혈액형까지 똑같고 심지어는 성격도 똑같아서 만나다보면 깜짝깜짝 놀라는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라고 말했다.

'책 읽어주는 남자'에는 특별 손님으로 '미녀들의 수다'의 캐나다 미녀 루베이다가 출연했다.신정환은 최송현에게 '어디서 안경 협찬받느냐. 매번 바뀌는 것 같다'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