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뽑은 조정장 대안 종목 28選

주식시장이 하루하루 출렁임을 반복하면서 투심을 괴롭히고 있다.

시장 상승에 동참했던 종목들 사이에서도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어 투자 전략을 짜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14일 삼성증권은 단기적으로 낙폭이 큰 종목들 외에 내수 관련주와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자동차주, 규제완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방송 및 통신주 등도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는 "외부 변수에 의해 조정기에 접어드는 과정에서 일부 종목들은 견조한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과도하게 하락한 경향이 있다"면서 "이는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 종목으로 △삼성테크윈 △한진해운 △삼성엔지니얼이 △현대건설 △현진소재 △대한해운 △LS전선 △LG △동국제강 △현대제철 △GS건설 △대림산업 △현대미포조선 △NHN △화인케미칼 △POSCO △SK에너지 등 17개 종목을 꼽았다. 이어 이 증권사는 "주도주들의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시장 상승에서 소외됐던 종목들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물론 그간 소외됐다는 이유만이 아니라 업황 개선과 밸류에이션 매력, 규제 완화 등과 같은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 종목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관심을 끌 수 있는 종목으로 △현대백화점 △웅진코웨이 △CJ제일제당 △LG패션(내수 관련주)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밸류에이션 매력 보유주) △SBS △제일기획 △KT △한국전력(정책변화 수혜주) 등 11개 종목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