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70P회복..낙폭 과대株 '껑충'

코스닥지수가 2%가까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낙폭이 컸던 종목 중심으로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4일 오전 9시48분 현재 전날보다 14.80P(1.96%) 상승한 771.39를 기록중이다. 뉴욕증시의 급등 소식에 770P선을 회복해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개인이 10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억원, 7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100지수가 2.25% 상승하고 있으며 코스닥미드300과 코스닥스몰지수는 각각 1.97%, 1.15% 오르고 있다.NHN이 3.29% 상승하고 있으며 LG텔레콤(1.74%), 메가스터디(0.93%), 아시아나항공(3.02%), 키움증권(3.36%), 다음(2.13%), 포스데이타(3.26%) 등이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급락장에도 M&A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온 하나로텔레콤이 1.83% 하락하고 있으며 SSCP도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낙폭이 컸던 대형주들의 급등세가 두드러지고 있다.지난 12일 급락세를 연출했던 태웅(3.02%), 평산(5.56%), 현진소재(5.71%), 용현BM(4.18%) 등 조선기자재들이 이틀째 랠리를 이어가며 제자리찾기 중이다.

서울반도체는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6.89% 급등하며 엿새만에 반등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흘만에 상승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5.83% 상승중이다.
엠파스도 6일만에 상승반전하며 5.75% 급등하고 있다. 블루코드와 한국성산은 인수합병 재료로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이트레이드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