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예, 사업 다각화 위해 의료사업 진출

유모차 및 봉제완구 전문업체인 소예는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를 위해 국내 요실금 치료 임플란트 시장의 45%를 점유하고 있는 (주)다우메딕스를 자회사인 (주)소예디앤아이를 통해 인수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소예 관계자는 "오는 12월부터 다우메딕스의 'TOT' 브랜드 요실금 치료 임플란트를 비롯한 의료용품 등을 공급받아 판매할 예정"이라면서 "다우메딕스 측에는 마케팅 및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내년 최소 200억원 이상의 매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또 여성질환 관련 의료용품의 지속적인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매년 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의 유모차 및 봉제완구 사업 중심에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의료용품 사업이 접목된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현, 빠른 시일안에 매출 1000억원·영업이익 100억원 이상의 중견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