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슴 서영, 목욕신 촬영중 기절

'여우야 뭐하니'에서 철수의 여친으로 등장하며 이름을 알린 연기자 서영(23)이 OCN 10부작 TV무비 '메디컬 기방 영화관' 촬영 중 정신을 잃는 사고가 벌어졌다.


지난 11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메디컬 기방 영화관> 세트장에서 ‘목욕 씬’을 찍던 서영이 갑자기 근육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진 것.
제작진에 따르면 상대 여배우 홍소희와 함께 목욕하는 씬을 마치고 목욕탕에서 나오던 서영이 갑자기 탈진 상태를 보이며 쓰러졌다고.


급하게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간 서영은 과로와 피로누적으로 인한 탈진이라고 진단을 받고 현재 집에서 휴식 중이다.


<메디컬 기방 영화관>의 제작진은 “밤샘 촬영을 포함해 일주일에 5일을 작품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요즘 야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밤샘 촬영을 하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서영’ 측은 “연기 욕심이 워낙 많아 2~3일 휴식 후 다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 10주 간 계속되는 작품이라, 틈틈이 체력 관리를 해 건강하게 작품을 마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OCN 10부작 TV무비 <메디컬 기방 영화관>은 조선 기방의 의술과 방중술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내용으로 한 ‘퓨전 사극’. 조선 중기 숙종 때를 배경으로 한양의 기방 ‘영화관’의 은밀하고도 화려한 기생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로 작품의 배경이 되는 ‘영화관’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평범한 기방의 모습이 아니라 성(性)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치료해 주는 일명 ‘메디컬 기방’이다.


오는 20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12시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