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퍼시픽, 남해리조트 3분기에도 호조세

에머슨퍼시픽(대표: 이만규)은 14일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 3분기 매출액이 52억원, EBITDA(감가상각과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3분기 회사 전체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134억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 누적 매출액과 EBITDA는 각각 135억원과 59억원으로 집계됐다.3분기 중 약 100억원이 금강산 골프 온천 리조트 회원권 분양을 통해 유입, 3분기까지 약 365억원의 분양현금이 리조트 운영수익 외로 유입됐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236억원을 기록했다.

대규모 분양현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3분기 에머슨퍼시픽의 손익계산서상 매출액은 3분기 55억2349만원, 3분기 누적 143억6097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손익은 실제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 유입과 다르게 3분기 4억3867만원 흑자에 그쳤다. 누적으로는 12억6052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회사 관계자는 "금강산 골프장의 시범라운딩 실시 및 SBS 코리안투어 KPGA 골프 대회 개최로 금강산 골프&온천 리조트 회원권 판매가 더 빠르게 늘고 있다"며 "최근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의 월드 트레블 어워드 수상으로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의 영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