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등 종합상사 매수세 몰려

LG상사 등 종합상사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실적개선이 가시화되고 있거나 신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에 따른 것이다.

14일 LG상사는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5.42% 오른 2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지분 일부 매도 등의 악재로 전날 장중 2만3150원까지 하락했지만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증권업계 관계자는 "수입유통사업 확대와 자원개발 투자에 대한 기대감으로 저가 매수세가 몰렸다"고 말했다.종합상사 가운데 3분기 실적이 좋아졌던 대우인터내셔널도 이날 6.04% 뛴 4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는 지난 8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SK네트웍스도 3분기 영업이익이 9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지만 수입차 사업 확대 등에 대한 기대로 나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6.95 오른 2만3250원을 기록했다.

현대종합상사는 3분기 매출 4278억원,영업이익 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32% 증가했지만 채권단 지분 매각 우려로 보합선인 2만1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