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조원 갑부총각 구글창업자 결혼

래리 페이지 내달 스탠퍼드대학원생과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기업 구글의 공동 창업자 중 한 사람인 래리 페이지(34)가 창업 파트너 세르게이 브린에 이어 오는 12월 결혼한다.200억달러(약 18조원) 상당의 구글 지분을 갖고 있는 실리콘 밸리의 거부(巨富) 페이지가 12월8일 루시 사우스워스(오른쪽)라는 여성과 화촉을 밝힐 예정이라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가 13일 보도했다.

결혼식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페이지 측이 결혼식에 초청한 사람들에게 해외여행 여권을 소지할 것을 요청한 점에 비춰 해외에서 치러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페이지의 아내가 될 사우스워스는 페이지와 브린이 함께 수학한 바 있는 스탠퍼드 대학에서 생체의학정보 분야 박사 과정을 밟았으며 1년 이상 페이지와 연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페이지와 함께 구글을 창업한 브린도 6개월 전 카리브 해의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비공개리에 결혼식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