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블루칩] 대신증권 ‥ 상반기 영업익 106% 증가 … 주가는 연초수준
입력
수정
대신증권은 대형 증권사 중 가장 저평가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 1.4배로 업계 평균 2.5배의 절반 수준으로 낮은 상태이기 때문이다.수익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주가는 연초와 비슷한 수준이라서 상승 여력이 매우 크다는 지적이다.
대신증권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해 '5년 내 자기자본 4조원 규모의 대형 투자은행(IB)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2011년까지 5개년 로드맵에 따라 자기자본 4조원,세전순이익 1조원,자기자본이익률(ROE) 25%,예탁자산 100조원 규모의 투자은행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대신증권은 위탁매매 부문에 편중된 수익 구조를 IB영업과 자기자본투자(PI),자산관리(WM) 등으로 다변화해 나가고 신규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등 적극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신증권은 투자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IB 및 PI, 법인영업 부문의 조직을 대폭 확대했다.
PF(프로젝트 파이낸싱) M&A(인수합병) PEF(사모펀드)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영업력을 높이기 위해 M&A유동화부와 SF부를 M&A금융부로 재편했다.장외파생상품 부문 역시 파생상품영업부와 파생상품운용부로 분리하여 업무영역 확대 및 운용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위탁매매 중심의 영업 인력을 트레이딩 전문가와 종합자산관리 전문가로 구분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영업 점포의 형태도 특성별로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런 노력의 결과는 이미 우수한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대신증권은 올 상반기(4~9월)에 영업이익 1566억원, 순이익 11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6.0%, 88.1% 급증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2일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1억2960만달러(약 1183억원) 규모의 GDS(해외주식예탁증서)를 런던증권거래소 PSM(전문증권시장)에 상장시켰다.
이번 GDS 발행을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영업망 확충과 IT시스템 등 시설투자를 비롯해 PI,신용공여 등 각종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시아지역 중심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현재 홍콩 현지 법인 설립을 검토 중이며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도 사무소를 개설해 거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주가순자산비율(PBR) 1.4배로 업계 평균 2.5배의 절반 수준으로 낮은 상태이기 때문이다.수익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주가는 연초와 비슷한 수준이라서 상승 여력이 매우 크다는 지적이다.
대신증권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해 '5년 내 자기자본 4조원 규모의 대형 투자은행(IB)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2011년까지 5개년 로드맵에 따라 자기자본 4조원,세전순이익 1조원,자기자본이익률(ROE) 25%,예탁자산 100조원 규모의 투자은행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대신증권은 위탁매매 부문에 편중된 수익 구조를 IB영업과 자기자본투자(PI),자산관리(WM) 등으로 다변화해 나가고 신규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등 적극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신증권은 투자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IB 및 PI, 법인영업 부문의 조직을 대폭 확대했다.
PF(프로젝트 파이낸싱) M&A(인수합병) PEF(사모펀드)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영업력을 높이기 위해 M&A유동화부와 SF부를 M&A금융부로 재편했다.장외파생상품 부문 역시 파생상품영업부와 파생상품운용부로 분리하여 업무영역 확대 및 운용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위탁매매 중심의 영업 인력을 트레이딩 전문가와 종합자산관리 전문가로 구분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영업 점포의 형태도 특성별로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런 노력의 결과는 이미 우수한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대신증권은 올 상반기(4~9월)에 영업이익 1566억원, 순이익 11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6.0%, 88.1% 급증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2일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1억2960만달러(약 1183억원) 규모의 GDS(해외주식예탁증서)를 런던증권거래소 PSM(전문증권시장)에 상장시켰다.
이번 GDS 발행을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영업망 확충과 IT시스템 등 시설투자를 비롯해 PI,신용공여 등 각종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시아지역 중심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현재 홍콩 현지 법인 설립을 검토 중이며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도 사무소를 개설해 거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