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로드리게스, 양키스와 10년간 2천500억원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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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거포' 알렉스 로드리게스(32)가 또 한번 몸값 대박을 터뜨리며 뉴욕 양키스의 줄무늬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6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가 올해 뛰었던 양키스와 10년 간 총 2억7천500만 달러(한화 2천529억원 상당)의 대형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이는 로드리게스가 2001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했던 10년 간 2억5천200만달러를 넘어선 역대 메이저리그 타자와 투수를 통틀어 최장기이자 최고 몸값이다.
로드리게스는 199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2004년 양키스로 옮겨 주전 3루수로 활약해왔고 올해 아메리칸리그에서 홈런(54개)과 타점(156개) 각 1위를 차지해 리그 최우수선수(MVP) 등극을 사실상 예약했다.
통산 홈런 518개로 역대 부문 17위에 올라 있고 신기록 보유자인 배리 본즈(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762개와 244개 차여서 빠르면 5년 안에 본즈를 넘어설 전망이다.14년 간 통산 타율은 0.314로 2001년부터 3년 연속과 2005년, 올해까지 총 5차례 홈런왕에 올랐고 또 2003년과 2005년에는 리그 MVP로 뽑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6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가 올해 뛰었던 양키스와 10년 간 총 2억7천500만 달러(한화 2천529억원 상당)의 대형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이는 로드리게스가 2001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했던 10년 간 2억5천200만달러를 넘어선 역대 메이저리그 타자와 투수를 통틀어 최장기이자 최고 몸값이다.
로드리게스는 199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2004년 양키스로 옮겨 주전 3루수로 활약해왔고 올해 아메리칸리그에서 홈런(54개)과 타점(156개) 각 1위를 차지해 리그 최우수선수(MVP) 등극을 사실상 예약했다.
통산 홈런 518개로 역대 부문 17위에 올라 있고 신기록 보유자인 배리 본즈(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762개와 244개 차여서 빠르면 5년 안에 본즈를 넘어설 전망이다.14년 간 통산 타율은 0.314로 2001년부터 3년 연속과 2005년, 올해까지 총 5차례 홈런왕에 올랐고 또 2003년과 2005년에는 리그 MVP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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