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관객 200만 돌파…침체된 한국영화계 '구원투수' 될까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식객'이 조용히 흥행바람을 몰고 있다.

한국영화가 침체를 겪고 있는 요즘 '식객'이 개봉 첫주 60만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주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하반기 최고 흥행작으로 떠오르고 있다.‘식객’은 개봉 4일 만에 51만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을 동원했으며 10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집계 기준)하며 개봉 첫주 주말부터 연이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동명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하여 김강우 이하나가 주연을 맡은 영화 '식객'은 배우들과 캐릭터가 잘 맞아 떨어진 것과 이미 만화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오감을 자극하는 요리들과 탄탄한 시나리오,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연출력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식객'은 음식에 마음을 담는 천재요리사 성찬(김강우)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고의 요리사가 되려는 봉주(임원희)의 요리 대결을 그린 영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