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이수만에게 오디션 봤다가 떨어져”

6년 만에 컴백한 박진영이 동방신기, 보아 등을 키운 이수만과의 각별한 인연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SBS <야심만만>에 출연한 박진영은 <내 인생에서 가장 구차했던 순간은 언제입니까?>에 관한 주제로 토크를 하던 중, “예전 가수가 하고 싶어서 무작정 한 기획사에 찾아가 돈도 안 받고 1년 동안 온갖 궂은 일을 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 내가 불쌍해보였는지 구준엽씨가 이수만 사장님에게 오디션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줬었다”고.

이에 박진영은 최선을 다해 오디션을 봤지만 결과는 낙방.

박진영은 “고개를 숙이고 나가려 하는데 갑자기 ‘잠깐!’하고 외쳐 ‘다시 합격시키려고 그러시나?’라는 기대를 안고 돌아봤지만 “그 노래만 팔 수 없을까?”라고 말해 실망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진영은 이수만에게 어떤 대답을 했을지, 그리고 이수만이 탐을 냈던 박진영의 노래는 무엇이었는지 19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