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땅콩강정서 발암물질 '어물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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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정감사에서 발암물질인 곰팡이독소(아플라톡신)가 검출돼 일본에 수출된 제품이 전량 폐기조치됐다고 지적받았던 오리온의 땅콩강정 제품이 아무런 해명없이 유통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본에서는 이 제품을 견과류로 취급해 10♥기준을 적용해 리콜 조치한 것"이라며 "한국에서는 이 제품을 검사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과자류로 분류하고 있어 행정조치를 취하지 못했다"고 19일 해명했다.이 제품을 판매하는 오리온도 문의하는 고객에게만 1 대 1 응대할 뿐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최근 식약청이 수거검사한 결과 이 제품엔 14♥의 아플라톡신이 검출됐다.
식약청은 현재 입안예고 중인 고시가 시행되는 내년 1월부터 과자류에도 10♥ 이하의 아플라톡신 검출기준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본에서는 이 제품을 견과류로 취급해 10♥기준을 적용해 리콜 조치한 것"이라며 "한국에서는 이 제품을 검사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과자류로 분류하고 있어 행정조치를 취하지 못했다"고 19일 해명했다.이 제품을 판매하는 오리온도 문의하는 고객에게만 1 대 1 응대할 뿐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최근 식약청이 수거검사한 결과 이 제품엔 14♥의 아플라톡신이 검출됐다.
식약청은 현재 입안예고 중인 고시가 시행되는 내년 1월부터 과자류에도 10♥ 이하의 아플라톡신 검출기준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