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온라인 교육사업 진출

유통 및 패션 전문 기업인 이랜드가 인터넷 동영상 강좌를 사고 팔 수 있는 '교육 마켓플레이스' 사업을 시작한다.

G마켓이나 옥션이 판매자들과 소비자들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처럼 이랜드그룹도 일선 학원이 만든 동영상 강좌를 모아 소비자들에게 노출시켜 주고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랜드 그룹은 19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라인 교육상품 마켓플레이스인 프리먼트(www.freemont.co.kr)를 이날부터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교육사업을 벌이기 위해 지난 6월 자회사 프리먼트를 설립했으며 전 비타에듀 대표이자 수리영역 스타강사인 이기홍씨를 CEO로 영입한 바 있다.

또 메가스터디 사회탐구영역 스타강사 반주원씨,옥션 창업자 시스템개발 전문가 이재훈씨 등을 임원으로 선임했다.프리먼트 관계자는 "서울 150여개 일선 학원들과 연계해 3500개의 동영상 강좌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