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올 후판생산 사상최대

동국제강의 올해 후판 생산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9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후판 생산량은 역대 최대 규모인 지난해보다 5.6% 늘어난 262만t을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동국제강 관계자는 "올 3분기까지 총 195만t의 후판을 생산했다"며 "3분기에 분기별 사상 최대 규모인 69만4000t을 생산한 점을 감안할 때 4분기 중 67만여t 생산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국제강은 후판 생산 및 판매 증가로 올해 매출도 사상 최대인 3조6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의 1~3분기 누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9% 증가한 2조6860억원에 달했으며,이 가운데 후판 매출이 52%를 차지했다.회사 관계자는 "조선시황 호조에 따라 후판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다"며 "중소형 조선사의 신.증설이 이어지는데다 수급상황도 빠듯해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