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휴먼컨설팅그룹 ‥ "컨설팅시장서 토종 자존심 지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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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컨설팅산업.국내 컨설팅시장 규모는 2005년 기준 연간 2조7000억원으로 매년 17.4%씩 성장하고 있다.인사조직 전문컨설팅 업체인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www.e-hcg.com)은 2001년 설립됐다.60여명의 유명 컨설턴트를 보유한 이 회사는 뛰어난 역량으로 토종기업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국내 최고의 인사컨설팅 업체다.

특히 3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 개발한 '휴넬(hunel)'은 e-HR 솔루션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히트작이다.

최근 매일유업,미래에셋증권,우리은행,일진그룹,보령제약 등의 프로젝트 입찰 경쟁에서 사업권을 수주하는 기염을 토했다.휴넬의 특징은 글로벌 스탠더드를 기준으로 삼으면서도 세부적인 운영프로세스는 국내 인사 현실에 따라 '맞춤형'으로 재구성했다는 점이다.

㈜휴먼컨설팅그룹의 솔루션 부문장인 고승범 부사장은 "휴넬의 성능은 외산 패키지와 대등한 반면,가격 경쟁력 및 유연성이 높아 고객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며 "비즈니스 컨설팅을 통해 수립한 인사전략을 휴넬을 통해 구체화시킬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더욱 높다"고 설명했다.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컨설팅 보고서를 제공해도 기업 현장에서 구현되지 못하면 한낱 종이쪽지에 불과하다.컨설팅과 솔루션을 모두 다루는 ㈜휴먼컨설팅그룹은 이런 점에서 업계 '최강'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실제로 두산그룹,애경그룹,CJ그룹 등 120개의 고객사 중 30% 이상이 컨설팅 종료 후 지속적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길 정도로 ㈜휴먼컨설팅그룹의 높은 성과와 서비스 질은 시장 내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휴먼컨설팅그룹은 성장 고삐를 죄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해외로 진출하는 기업들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현지 인력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이미 구축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수익원 확보 차원에서 기업의 전문인력 육성에 초점을 맞춘 '교육 아웃소싱'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휴먼컨설팅그룹 박재현 대표는 "컨설팅 기업의 경쟁력은 컨설턴트의 역량"이라며 "설립 초기부터 정착된 성과에 따른 확실한 보상체제는 소속 컨설턴트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의 성과에 따라 매년 일정 비율의 인센티브를 직원에게 지급하며,승진의 경우에도 기간,나이,전공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개인별 역량에 초점을 맞춰 승진시킨다.박 대표는 "일하고 싶은 문화를 만든 것이 가장 큰 성장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