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사거리 일대 주상복합 단지로

서울 강동구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가 2009년까지 최고 200m 높이의 건물이 들어서는 업무.상업.주상복합 지구로 탈바꿈한다.

강동구는 19일 천호동453 일대와 성내동 일부 등 천호사거리 일대 구(舊)시가지 27만7100㎡(83만970평)를 이같이 개발하는 내용의 천호.성내 재정비 촉진계획을 마련,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있다.강동구는 이달 28일까지 주민공람을 거쳐 재정비촉진계획을 확정,내년 상반기 중 서울시 심의에 올릴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천호.성내지구는 △당장 개발할 촉진구역 5곳 △장기적으로 개발할 존치정비구역 12곳 △보존할 존치관리구역 20곳으로 나눠서 개발된다.

강동구는 2009년까지 촉진구역을 우선 개발한 뒤 2015년까지는 존치정비구역도 단계적으로 재정비할 방침이다.특히 촉진구역 5곳 가운데 촉진1구역으로 분류된 현대백화점 동쪽 블록에는 최고 200m짜리 고층건물을 신축하고 업무 및 판매시설 등을 들여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삼을 예정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