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P-리오틴토 합병...세계 철강업계 반대

브라질 CVRD와 함께 세계 3대 철광석 공급업체인 BHP빌리튼과 리오틴토의 M&A(인수ㆍ합병)에 대해 세계 철강업계가 반대하고 나섰다.

국제철강협회(IISI,회장 이구택)는 20일 양사의 합병이 과점현상을 촉진할 수 있다며 반대의사를 밝혔다.IISI는 양사 합병에 대해 세계 철강업계가 강력히 반발할 것이며, EU(유럽연합) 미국 중국 호주 일본 등 이해 당사국들도 합병이 소비자 및 공공의 이익에 미치는 위협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철강연맹 하지메 바다 회장(JFE 회장)도 양사가 합병하면 시장의 가격결정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며 반대의사를 밝혔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