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에 첫눈 ‥ 20일 출근길 빙판 '주의보'

19일 저녁 서울 지역에 올해 첫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 50분께 서울에서 첫 눈이 관측됐으며 이 눈은 영하의 기온 속에서 20일 새벽까지 계속 내릴 전망이다"라고 밝혔다.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서울ㆍ경기 지방에 비와 진눈깨비를 동반한 눈이 내리고 있다"며 "서울 지역은 최고 3㎝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눈과 비는 20일 오전에 그쳤다가 오후 들어 다시 날씨가 흐려지면서 또 한차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20일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상 1도까지 떨어져 밤 사이 내린 눈과 비가 얼어붙을 경우 빙판길로 인한 출근길 교통혼잡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 주의가 요망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