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성시경 "우린 외로울때 전화하는 상대" 고백

클래지콰이의 알렉스가 방송에서 성시경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20일 KBS '상상 플러스'에 출연한 성시경과 알렉스는 서로가 외로울때 전화하는 상대라고 고백했다.성시경은 "난 처음 알렉스를 괜찮게 생각했는데, 알렉스는 처음부터 날 재수 없게(?) 생각했었다"고 말했고 이어 알렉스는 "성시경이 워낙 많은 루머와 보여지는 것보다 훨씬 까칠하다는 소문이 많아서 그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자신과 코드가 잘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되고 술자리도 함께 하고 많은 개인적인 얘기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고. 이어 성시경은 “알렉스는 속이 깊고 이해심이 넓다."라고 칭찬하며 "그래서 외롭고 심심할 때 전화를 자주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둘의 우정을 보여주었다.

알렉스는 "나 또한 밤에 외로우면 성시경에게 전화를 하게 되는데 나중에 보면 내 휴대전화에서 통화 목록에 성시경이 가장 많다"라고 말하자 자리에 있던 MC들은 정말 친한 사이인데 사귀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서 신정환이 "치마는 누가 입냐"라고 묻자 성시경은 "굳이 치마를 입을 필요는 없다"라고 말하며 재치있게 응수했다.MC인 이휘재, 신정환은 알렉스와 같이 클래지 콰이의 멤버인 호란에게도 많은 관심을 보이자 성시경이 "호란이 79년생이다"라고 말하며 친근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최송현 아나운서는 “성시경씨 너무 좋아한다”며 “아나운서 합격했을 당시 홈피 배경음악이 성시경씨의 ‘두 사람’이었다. 지금도 힘들 때는 그 음악을 듣곤 한다”라고 말하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