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하나대투, 해외서 헤지펀드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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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이 싱가포르에 헤지펀드 운용회사를 설립했습니다.
한국계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HFG Korea 1호 펀드도 출시했습니다.
유주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나대투증권이 헤지펀드 전문운용사인 ‘HFG 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습니다.
OPVS 인베스트먼트 홀딩스와 합작해 싱가포르 현지에 설립한 자산운용사로 헤지펀드 전문운용사 설립은 국내 증권사로는 처음입니다.
(강창주 하나대투증권 법인영업 상무)
“국내에서는 현재 헤지펀드 운용과 설정이 안된다.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헤지펀드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싱가포르 현지에 전문운용사를 설립한 것이다”
이르면 2009년 국내에 헤지펀드가 허용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미 아시아 헤지펀드 시장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싱가포르에 현지 운용사를 설립해 국내 헤지펀드 시장 선도하겠다는 의지입니다.
HFG 인베스트먼트는 우선 국내시장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헤지펀드들 중 운용성과가 우수하고 변동성이 낮은 펀드들에 투자하는 HFG Korea 1호 펀드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강창주 하나대투증권 법인영업 상무)
“하나대투가 먼저 2천만 달러를 이 펀드에 투자하고, 향후 외국계 연기금을 비롯해서, 국가 투자청 등의 투자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펀드의 규모를 2~3년 내 1조원 규모로 키울 생각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번 헤지펀드 전문 운용사 설립을 시작으로 이머징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