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혜화ㆍ광희고가도로' 내년 하반기까지 철거

서울시는 강북 도심의 혜화고가차도와 광희고가차도를 내년 하반기까지 철거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008년도 예산에 철거비용을 잡아 놓았으며,내년 하반기에 철거를 끝낼 계획이다.서울시에 따르면 혜화고가차도는 대대적인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데다 대학로와 연계한 새로운 역사문화 공간을 만드는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를 위해 철거를 결정했다.

또 광희고가차도는 40년간 사용돼 보수가 필요하며, 동대문과 남산을 연결하는 조망 및 경관 축 조성과 보행 네트워크를 건설하기 위해 철거가 불가피했다고 덧붙였다.

종로구 명륜동에 위치한 혜화고가차도(너비 15m 길이 487m)는 1967년 10월에 각각 콘크리트 보 형식으로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