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색즉시공 2' 얼마나 야하길래?…선정성 이유로 수차례 심의 불가 판정


영화 <색즉시공 시즌2>(감독 윤태윤, 제작 두사부필름)가 개봉도 되기 전부터 선정선 논란을 일으키며 난항을 이어가고 있다.

예고편은 물론이고, 극장에 유포될 전단과 스틸 등 모든 선재물들이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에서 선정성의 이유로 심의 불가 판정을 받은 것. 특히 예고편의 경우, 심의를 고려해 영화 속 베드신 장면은 모두 배제했을 뿐만 아니라 섹시 코드는 최대한 약화시키고 코믹 코드 중심의 편집을 감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차례 반려됐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전단의 경우 역시 5차례이상 심의 불가 판정을 받으며, 국어사전 및 언론에도 수시로 명시되어지는 고자[鼓子: 생식기가 불완전한 남자]라는 명사 표현마저 선정성 이유로 지목당해 “내가 보기에 넌 고자가 아니면 도사라고 본다!”라는 등의 대사를 시놉시스에 쓸 수 없게 됐다.

특히 1차 심의 때는 지적당하지 않은 영화 속 명장면들이 2차, 3차 심의 때는 새롭게 불가 판정돼 제작 관계자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는 것. 이러한 논란이 거듭되자 <색즉시공 시즌2>를 향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포스터는 물론, 스틸, 예고편 등 공개될 때마다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선정성 등의 논란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색즉시공 시즌2>는 임창정, 송지효, 이화선등이 출연하며 최근 성전환 수술로 화제가 된 바 있는 이대학이 여자의 모습으로 출연해 더욱 더 화제를 모으고 있다.오는 12월 13일 개봉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