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LG전자, 동반강세..실적 호조 기대

LG와 LG전자가 실적 호조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7분 현재 LG는 전주말보다 3200원(5.04%) 오른 6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도 5% 이상 급등세다.대우증권은 이날 LG에 대해 자회사인 LG전자가 내년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9만50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최용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07년 당기순이익은 종전 예상에서는 전년대비 335% 증가할 것으로 보았으나 이보다 증가해, 377%의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또한 LG전자의 08년 당기순이익은 2조4000억원에 달해 사상 최고수준을 갱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LG는 주력자회사인 LG전자의 영업실적 호전세가 가속화되면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두드러진 실적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LG의 올해 당기순이익이 종전 예상치보다 3%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의 내년 당기순이익도 종전 예상치보다 8%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