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신차 효과 기대' 잇단 매수추천

현대차에 대한 매수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데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신차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날보다 0.14% 하락한 7만1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이날 하락은 지난 이틀간 12.4% 급등한 데 따른 건전한 조정이라는 측면이 강하다.

서성문 한국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8.2%를 기록했던 현대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49%로 올라섰다"고 말했다.특히 지난 5년간 매년 평균 6.2%씩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올해에는 2~3% 하락에 그쳐 내년에는 920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원.엔화 환율도 750원까지 하락했다가 850원대를 회복하는 등 환율로 인한 실적 감소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 연구원은 "쏘나타 등 이른바 밸류카들이 잇따라 등장하는 등 현대차 '라인업'도 강화되고 있어 현재 주가는 매력적"이라며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