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화장품? 이젠 자연발효로 승부"

LG생활건강이 국내 최초의 자연발효 화장품 브랜드 '숨(su:m)37'을 출시했다.

포화 상태에 있는 한방화장품 대신 자연발효화장품으로 국내 고급 화장품 시장을 공략,LG생활건강 화장품 사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숨 37'은 SKII 제품이나 LG생활건강이 올초 선보였던 '수려한 효'처럼 기존에 나왔던 인공발효 화장품과는 달리 일본 청정지역 홋카이도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50여 가지 식물을 1102일 동안 섭씨 37도에서 자연발효시켜 탄생했다고 LG는 설명했다.

제품은 '1102 라인(7종)''372 라인(5종)' 등 총 23종으로 구성됐고,소비자 가격은 1102라인이 스킨(130㎖) 5만5000원.로션(110㎖) 6만원.에센스(40㎖) 11만원이다.

'숨37'은 2008년까지 백화점 10곳에 입점할 계획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