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기업 체감경기 하락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한풀 꺾이고 있습니다. 고유가와 환율 등 대외적 불안요인 때문입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를 조사한 결과 103.4로 나타났습니다. CG) 여전히 100을 넘어 12월을 낙관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았지만 상승폭은 2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다음달이 이번달 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쪽이 많았습니다. 제조업체들의 내년 1분기 경기회복 기대감은 더욱 약해지고 있습니다. CG)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천56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8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은 4분기만에 처음으로 100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경기 상승을 기대하는 기업들은 27%에 그쳤으며 대부분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업체감경기 악화 요인은 대외적 불안. CG) 기업들은 설비가동률이나 생산량 등 생산활동은 양호하겠지만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인한 원재료 가격 상승이 애로요인이라고 응답했습니다. S) 업종별로는 건설경기 위축으로 수요감소가 예상되는 철강, 중국.동남아 후발국에 가격경쟁력이 밀리는 목재.나무 그리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고전하고 있는 섬유기업 등의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