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로 물의 빚었던 고호경-하양수 최근 근황 공개돼 화제

29일 케이블 채널 tvN E뉴스에 지난해 5월 대마초 사건으로 물의를 빚으며 연예 활동을 중단한 고호경의 최근 근황이 공개돼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고호경은 지난해 연인인 가수 하양수와 함께 대마초 사건에 연루되어 하양수는 구속, 고호경은 불구속기소를 받은 바 있다. 이후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의 들어갔던 고호경은 올해 6월 그룹 위치스이 멤버였던 남자친구 하양수의 솔로 앨범에 피처링을 할 예정이었으나 여론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기도 했다.

현재 고호경은 조용히 자숙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호경 측 소속사 대표와의 만남을 통해 근황을 들을 수 있었다.

고호경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많이 반성하고 행동에 자제하고 있다"면서 "하양수는 음악 활동에 전념하고 있고 고호경은 쉽게 말하기 상당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독서를 즐겨 하며 조용히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소속사 대표는 "알려지진 않았지만 선행도 많이 하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하양수와 고호경의 근황을 전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원체 조용한 성격이기 때문에 눈에 띄는 일은 하지 않는다"면서 "그 사건 이후로 둘의 관계가 소원해진 것은 아니지만 만남도 자제하고 있고 서로의 생활에만 충실하고 있다. 지금도 100% 상처 아물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적응하고 있다"며 잘 지내고 있음을 밝혔다.

하양수의 경우 올 12월 군입대를 앞두고 있지만 팬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앨범은 발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고호경의 경우 여론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힌 경험이 있기에 복귀에 더욱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소속사 대표는 "사실 드라마나 영화, 화보 제의가 최근 들어오고 있지만 본인도 망설이고 있다. 마음의 준비가 되는 대로 날씨가 풀리면 재기를 시도해볼 생각"이라며 "불미스러운 사건이 생기면 대중들의 실망이 크기 때문에 충분한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의 활동에도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성급한 복귀를 추진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